[공지]] ENR에서 소개해드리는 유럽형 안전사이트입니다.

165km 뿌린 다저스 베네수엘라 괴물, 로버츠 감독도 감탄

조나단 브록스턴 2021.10.14 03:36 조회 수 : 252

기사입력 2021.10.13. 오후 09:04

 

[사진] 브루스더 그라테롤 

 

[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의 불펜투수 브루스더 그라테롤(23)이 165km 강속구를 뿌렸다. 베네수엘라 출신 파이어볼러의 투구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감탄했다. 

 

그라테롤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1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에 6회 구원등판, 안타 1개를 맞았지만 1이닝을 실점 없이 막고 다저스의 7-2 승리에 기여했다. 시리즈 전적 2승2패 원점을 만든 다저스는 NLDS를 마지막 5차전으로 끌고 갔다. 

 

평균 100마일(160.9km) 싱커를 뿌리는 '파이어볼러' 그라테롤은 이날 첫 타자 버스터 포지에게도 초구 싱커를 던져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구속은 무려 102.5마일(165km). MLB.com에 따르면 이 공은 2019년 빅리그 데뷔한 그라테롤의 개인 최고 구속으로 측정됐다. 

 

다저스 구단 역대를 통틀어도 3번째 빠른 공. 스탯캐스트의 구속 측정이 시작된 2008년 이후 다저스에서 가장 빠른 공은 조나단 브록스턴이 갖고 있다. 지난 2009년 7월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103.3마일(166.2km), 102.8마일(165.4Km) 공을 던졌다.

 

 

 

 

다저스 최고 구속 1~2위 모두 브록스턴이다. 그로부터 12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그라테롤이 구단 역대 3번째로 빠른 공을 던진 것이다. 포지 상대로 2구째 공도 102마일(164.2km) 싱커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그라테롤은 4구 만에 2루 땅볼로 아웃 처리했다.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102마일 싱커를 공략당해 1루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윌머 플로레스를 투수 땅볼, 에반 롱고리아를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총 투구수는 9개로 그 중 스트라이크가 7개. 싱커 평균 구속은 101.8마일(163.8km)에 달했다. 

 

로버츠 감독도 경기 후 그라테롤에 대해 "보고 있으면 엄청 흥분되는 선수다. 팬들도 그것을 좋아한다. 침착함도 있고, 훌륭한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베네수엘라 출신 그라테롤은 185cm 120kg 건장한 체구의 우완 정통파. 지난 2019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데뷔했고, 지난해 2월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의 맞상대로 트레이드돼 다저스로 왔다. 지난해 23경기 1승2패7홀드 평균자책점 3.09로 활약한 뒤 포스트시즌에도 9경기 1세이브3홀드 평균자책점 3.52로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연파로 시즌 출발이 늦었고, 34경기 3승4홀드 평균자책점 4.59로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4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위력을 되찾았다. 3⅔이닝 투구수 35개로 강속구를 앞세운 속전속결 투구를 펼치고 있다. /waw@osen.co.kr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먹사검 최신주소 운영자 2017.07.13 2943
공지 [강추] 간단한 화면캡쳐방법 운영자 2022.01.21 1068
공지 서버주소 알아내는 명령어 운영자 2022.01.08 1433
52 황의조, 시즌 4호골 넣고 부상 교체…보르도는 무승부 먹사검 2021.10.18 253
51 울버햄튼, 아스톤빌라 기적의 3-2 역전승... 황희찬 팀내 최하평점 황희찬 2021.10.17 257
50 英 언론 “손흥민, 코로나 양성” 보도…토트넘 ‘비상’ [1] 먹사검 2021.10.16 258
49 베트납축협, 최종예선 부진에도 박항서 감독 재계약 논의 이어간다 박항서 2021.10.15 263
» 165km 뿌린 다저스 베네수엘라 괴물, 로버츠 감독도 감탄 조나단 브록스턴 2021.10.14 252
47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3대2로 사우디 승리 운영자 2021.10.13 261
46 '손흥민 선제골' 한국, 이란 아자디 원정서 1-1 무…'47년 무승 징크스' 깨지 못했다 운영자 2021.10.13 249
45 '논란의 PK, 잔인한 호주의 패배', 일본, 호주전 승리 외신반응 먹사검 2021.10.13 253
44 3연패 베트남, 여론의 뭇매 맞는 박항서…"선수·코치는 비난 마라" 먹사검 2021.10.12 256
43 '추가시간 실점' 베트남, 중국에 2-3 석패…최종예선 3연패 수렁 먹사검 2021.10.12 255
42 홈팬 4만명 이상 몰릴 사우디 원정, 중국 승점 1점 이상 챙겨오면 기적? 먹사검 2021.10.12 254
41 '경기 앞두고 눈물 주르륵'…절박함 넘어 처절한 모리야스 감독과 요시다 먹사검 2021.10.12 254
40 ⚽[친선] 포르투갈 vs 카타르 하이라이트 포르투갈 2021.10.10 255
39 안도라 VS 잉글랜드 ⚽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 골모음 & 하이라이트 ⚽ eFootball PES 2021 안도라 2021.10.10 256
38 ⚽ 뉴캐슬 '예상 밖' 첫 영입 후보 공개... 바르셀로나 '최악의 먹튀' 뉴캐슬영입 2021.10.09 250
37 손흥민·지수 열애? '같은 날 같은 나라에, 수상해…' 운영자 2021.10.09 263
36 ⚽ 일본, 사우디에 0-1 패배…7회 연속 월드컵 본선 ‘빨간불’ 일본 2021.10.08 255
35 손흥민 후반 44분 극적 결승골… 시리아에 2대1 진땀승 운영자 2021.10.08 258
34 ‘이정재 깐부’ 오영수, 유재석 만난다…‘놀면 뭐하니’ 출연 오영수 2021.10.07 254
33 ‘배틀필드 2042’ 오픈베타 돌입, 스팀 차트 점령 ‘눈길’ 배틀필드 2021.10.06 257